분석 회사 인투더블록은 부유한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회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올해 3월부터 비트코인 ‘고래'들이 가격 하락기에 더 많은 BTC를 매수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인투더블록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자들의 행동에 변화가 있음을 관찰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가 6만 달러 이상의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은 가격 하락기에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관심을 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인투더블록은 유입과 유출의 차이를 계산하여 고래 지갑에 들어오고 나가는 비트코인을 측정하는 대량 보유자의 순유입이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합니다.
“고래들은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있지만, 그들의 신념은 줄어들고 있을까요?
최근 몇 달 동안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는 특히 하락장에서 강하게 누적되었습니다.
매번 매집 직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유자의 누적량이 급증할 때마다 그 폭이 이전보다 작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이는 고래들이 하락장에서 매수할 욕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최신 업데이트 기준 비트코인의 가치는 62,671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분석 회사는 또한 암호화폐 분야의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인 체인링크(LINK)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LINK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과는 대조적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시사합니다. 인투더블록은 이러한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나 투자자 전략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최근의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LINK에 대한 거래소의 순유입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축적을 나타냅니다.
이 기간 동안 총 순유출량은 360만 링크에 달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LINK는 당일 3.6% 이상 하락한 1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