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슈빌 콘퍼런스에서 대담한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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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몇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비트코인을 중요한 경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적 국가 준비금을 설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취임 선서를 하는 날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의 반암호화폐 성전은 끝날 것”이라며 “미국은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것임을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더 지지하는 새 위원장을 임명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점진적으로 국가 준비금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경매에 부치지 않고 모두 보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은 정부의 강압과 통제로부터의 자유, 주권, 독립을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전례 없이 급등할 것입니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청중은 트럼프의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석자 앤드류 캠벨은 2016년과 2020년에 기권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너무 왼쪽으로 치우쳤다고 생각하며, 조금 뒤로 물러서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실크로드 설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를 취임 첫날 사면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울브리히트는 현재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에 40년을 더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이 달러에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현 미국 정부가 달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연설 이후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등하며 6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트럼프의 친 비트코인 입장에 대한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이 컨퍼런스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는 당선되면 4백만 개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트럼프의 계획은 그다지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공화당 후보가 비트코인에 대한 상당한 지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2024년 대선 캠페인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트럼프는 공화당 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애호가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내슈빌에서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볼 때, 이 전략은 비트코인 표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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