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참여하는 두 번째 대선 토론이 9월 10일 ABC 채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토론 전 며칠 동안, 베팅자들은 약 8억 5천만 달러를 폴리마켓의 대선 계약에 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자들은 여전히 카말라 해리스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더 높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의 승률은 52%, 해리스는 46%입니다. 거래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폴리곤 네트워크에 입금하여 베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베팅과 예측
전통적인 여론조사를 대체하기 위한 예측 시장은 종종 조금 특이하게 작동합니다. 특히 다른 예측 시장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폴리마켓 거래자들은 카말라 해리스가 전통적인 여론조사에서 토론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Ipsos/538 여론조사가 해리스가 토론에서 “이긴다”고 결론을 내릴 확률을 75%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해리스가 토론 다음 날 폴리마켓의 주요 대선 계약에서 선두를 되찾을 가능성은 단 22%에 불과합니다.
예상 시청자 수는 7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첫 번째 토론에서 8천4백만 명이 시청한 기록과 카터와 레이건의 두 번째 토론에서 8천6십만 명이 시청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시장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든 조작 시도 후 조정되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조작에는 DJTHolder라는 사용자가 관리하는 여러 ‘고래' 계정이 관련되었습니다. 이 계정들은 미국 대선 승자 시장에서 해리스의 승률을 조작하여 9월 6일 마감된 파생 시장에서 이익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조직은 900만 USDC를 사용하여 트럼프 ‘아니오'와 해리스 ‘예' 주식을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그 결과 해리스 주식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2센트에서 27센트까지 상승했습니다. (해리스 주식의 현재 가격은 47센트로, 이는 그녀가 승리할 확률이 47%임을 의미합니다. 주식이 맞는 예측일 경우 1달러를 지급하고, 틀릴 경우 0달러를 지급합니다).
이후 가격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해리스의 승률을 트럼프보다 높게 유지하려다 수백만 달러를 잃었으며, 파생 시장에서 6만 USDC 이상의 손실과 정규 대선 시장에서 6자리 숫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