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주말 동안 하락한 후 여전히 주요 가격 수준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금요일에 발표된 실망스러운 미국 경제 데이터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하락세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NFP) 데이터가 발표된 후 시작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미국의 고용, 인플레이션 및 전체 경제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에 14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60,000개를 밑돌았습니다.
SOFA.org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어거스틴 판(Augustine Fan)은 “더 높은 암호화폐 가격을 보려면 NFP 데이터에서 거의 완벽한 결과가 필요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위험 심리가 재평가되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판은 최근의 경제 지표들이 미국 민간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약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경기 침체가 이전보다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데이터 발표 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52,85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은 금요일에 잠시 2,160달러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습니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4.2%로 하락하여 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Metalpha의 수석 분석가 루시 후(Lucy Hu)는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즉각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고용 데이터가 현재 시장 심리를 지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의 주요 이슈
후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적인 주식 시장보다 이 수치에 더 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다음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회의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OFA.org의 판은 “이번 주에도 리스크 축소가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긍정적인 촉매제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의 초점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 토론과 함께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연설 및 경제 데이터 발표로 이동할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의 첫 번째 TV 토론이 곧 열릴 예정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후보 간의 토론은 매우 박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호화폐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이슈 중 하나였으며, 트럼프와 현 대통령 조 바이든 간의 이전 토론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와 생산자 물가 지수(PPI) 보고서가 각각 수요일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추세와 경제 전반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므로 주의 깊게 관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