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운영사로 출발한 일본의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은 최근 4억 엔(25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회사의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은 7월 8일에 42.466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03 BTC로 늘어났습니다. 이 회사는 이 코인에 총 20억 5천만 엔(1,270만 달러)을 투자했으며, 코인당 평균 구매 가격은 1천만 엔(6만 2,000달러)입니다.
메타플래닛은 상당한 비트코인 축적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MicroStrategy를 모방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MicroStrategy는 현재 150억 달러에 달하는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축적하여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메타플래닛을 비트코인 노출의 대리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종종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회사의 실적과 암호화폐 시장 간의 강력한 연관성을 강조합니다.
일본 기업은 특히 일본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확보하면 엔화 약세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장 기업을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2년 엔화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은행은 다른 주요 국가들이 채택한 긴축 정책과 달리 느슨한 통화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구매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속적인 투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이 전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로 알려진 메타플래닛은 향후 비트코인 채택의 물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향후 비트코인의 수용과 가치가 잠재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당한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