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나입 부켈레 대통령 아래서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을 계속 도입한다면 향후 5년 안에 경제가 10배 성장할 수 있다고 ARK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말했습니다.
“엘살바도르를 역사상 가장 큰 경제 및 기술 혁명인 비트코인과 AI 커뮤니티의 오아시스로 만들겠다는 부켈레 대통령의 결단 덕분에 향후 5년 동안 실질 GDP가 10배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우드는 부켈레 대통령을 만난 후 5월 28일 X 포스팅에서 말했습니다.
우드와 부켈레의 만남은 비트코인의 자본 시장 통합, AI 발전, 세금 정책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비트코인 문제에 대한 부켈레의 고문인 맥스 카이저는 우드가 엘살바도르가 2029년까지 GDP를 3,000억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옹호자인 스테이시 허벳, 미국 경제학자 아서 래퍼, ARK 인베스트의 연구원인 마크 실도 참석했습니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2022년 GDP는 324억 달러로, 2019년 6월 부켈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3,000억 달러에 도달하면 엘살바도르의 GDP는 루마니아, 체코, 칠레와 같은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부켈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이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고, 기술 혁신에 대한 세금을 없애고, 외국인 투자 및 송금에 대한 소득세를 폐지했습니다. 2024년 4월, Google은 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엘살바도르에 진출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3억 9,620만 달러에 달하는 5,764개의 비트코인을 국고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평균 구매 가격 대비 58.6%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비트코인 도입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비트코인 하드웨어 스토어의 최고 전략 책임자 제이미 로빈슨은 대부분 기술에 문맹인 인구, 가맹점 단속 부족, 2021년 엘살바도르의 치보 월렛 출시 문제 등으로 인해 진전이 더뎌졌다고 말했습니다.
호세 시메온 카냐스 중앙아메리카 대학의 1월 조사에 따르면 2023년에는 현지 인구의 12%만이 구매에 비트코인을 한 번 이상 사용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로빈슨은 2023년 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월마트, 스타벅스, 도미노 같은 기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가맹점 채택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언급했습니다.